“이제 약국에서도 비대면으로 약을 받을 수 있다고?” “약사법이 개정된다는데, 우리 동네 약국은 어떻게 달라질까?”
2025년부터 우리 생활에 밀접한 약국 정책과 약사법이 대대적으로 바뀝니다. 특히 비대면 조제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약국 이용 방식이 크게 달라질 예정이죠.
2025년부터 시행되는 약국 정책 변화를 핵심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2025년 약사법 개정 주요 내용
2025년 시행되는 약사법 개정안에서는 ‘비대면 조제 허용’이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요 변화 포인트:
- 기존: 원칙적으로 직접 약국 방문 후 조제·수령
- 2025년부터: 의료진이 비대면 진료 후, 약사도 비대면으로 조제·배송 가능
- 대상 약국: 약사와 환자 간 신뢰 관계가 형성된 경우 등 요건 충족 시
- 배송 방법: 약국 자체 배송, 제휴 택배사 배송 등 가능
※ 다만, 모든 약을 비대면 조제하는 건 아니며 중증 질환 치료제, 냉장 의약품 등 일부 약품은 제외됩니다.
2. 비대면 조제, 어떤 경우에 이용할 수 있을까?
비대면 조제 허용 조건은 엄격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 동일 약국에서 지속적으로 조제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
- 만성질환자 등 장기 치료를 받는 환자
- 고령자, 장애인, 교통이 불편한 지역 거주자
- 재난, 감염병 상황 등 정부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 요약하면, 처음 방문하는 약국이나, 초진 환자는 비대면 조제가 불가합니다.
즉, 평소 다니던 약국이 있고, 상태가 안정적일 때만 비대면 조제와 약 배송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3. 약 배달, 어떻게 진행되나?
약국이 직접 배송할 수도 있고, 공식적으로 등록된 의료 전용 배송업체를 통해 배달하는 방식도 허용됩니다.
✔ 다만 주의해야 할 점:
- 약사 직접 복약지도는 여전히 필수
- 전화, 화상통화, 앱 등을 통한 복약지도가 완료되어야 배송 가능
- 단순 택배 배송은 금지, 약사와 상담 후에만 진행
✔ 약 배송 시 수령 확인, 보관 상태 유지, 환자 신원 확인 등이 모두 규정화되어 있습니다.
4. 약국 내부 서비스 확대 – 건강관리 지원까지
2025년부터 약국은 단순 조제 공간을 넘어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거점으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약국 서비스:
- 기본 건강상담(혈압, 혈당 체크)
- 비만,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연계
-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강화
※ 일부 지역에서는 약국 내 건강검진(혈액검사, 소변검사) 시범사업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5. 소비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것
약국 이용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도 주의할 점이 생깁니다.
- 비대면 조제 가능 여부는 약국마다 다를 수 있다
- 비대면 배송 약은 정확한 복약지도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 약 배송 받았을 때 포장 상태, 약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임의 변경된 약 배송은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를 약국과 확인해야 한다
✔ 그리고 비대면 조제 이용 기록은 모두 의료기록에 남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비대면 이용을 남발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 2025년, 약국을 더 똑똑하게 이용하세요
2025년부터 시행되는 약국 정책 변화는 약국을 단순 약 수령 공간에서, 건강관리 파트너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 비대면 조제 확대
✔ 약 배달 서비스 허용
✔ 건강상담 기능 강화
이 변화들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약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약국 방문 전에, 본인이 다니는 약국이 비대면 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더 자세한 정책 내용은 보건복지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mohw.g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2025년 기준 보건복지부, 식약처, 대한약사회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구체적인 약국 서비스 이용은 각 약국별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