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예방접종, 다 챙기고 있는 걸까?” “언제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한눈에 정리된 표가 있으면 좋겠어요.”
이런 생각, 부모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2025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자녀 예방접종 대부분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고,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으면 병원비 걱정 없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종류도 많고, 시기도 제각각이라 헷갈리는 게 사실이죠.
자녀 예방접종의 정부 지원 항목과 연령별 예방접종 일정표를 보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자녀 예방접종 – 정부가 지원하는 백신은?
질병관리청의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은 출생 직후부터 만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17종의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어요.
2025년 기준, 무료 예방접종 항목:
- B형간염
-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 IPV (폴리오)
- Hib (뇌수막염)
- MMR (홍역, 볼거리, 풍진)
- 수두
- 폐렴구균
- A형간염
- 일본뇌염 (사백신·생백신 선택)
- HPV 백신 (여성 청소년)
특히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만 12세~17세 여성 청소년까지 무료 지원되며, 저소득층 여성(만 18~26세)까지 확대 지원 중입니다.
모든 접종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해야 무료로 지원되며, 대부분의 동네 소아과에서도 해당 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2. 연령별 예방접종 일정표 – 연령에 따라 이렇게 달라져요
아래는 질병관리청 기준으로 구성된 자녀 예방접종 일정표 요약 버전입니다. 병원마다 설명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인 권장 일정은 다음과 같아요.
📌 출생~12개월 이내
- B형간염: 출생 후, 1개월, 6개월
- DTaP + IPV: 2, 4, 6개월
- Hib, 폐렴구균: 2, 4, 6개월
- 로타바이러스 (선택접종): 2, 4, 6개월
- BCG(결핵): 생후 4주 이내
📌 12개월~만 6세
- A형간염: 12개월 이후 6~12개월 간격 2회
- 수두: 12~15개월
- MMR: 12~15개월 / 만 4~6세
- DTaP, IPV, Hib, 폐렴구균 부스터: 만 15~18개월, 4~6세
- 일본뇌염: 생후 12개월부터 연령별 방식(사/생백신 선택)
📌 만 12~17세
- HPV 백신: 만 12세(중1) ~ 만 17세 여학생 (2회 또는 3회 접종, 백신 종류에 따라)
모든 백신은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무료 지원되며, 지연될 경우 일부는 본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종 이력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아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쉽게 조회할 수 있어요.
3. 놓치기 쉬운 포인트 –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
✔ 일정 초과 접종 시 유료 전환될 수 있어요 → 예: DTaP는 만 7세 이후부터는 유료 (Td 백신으로 대체)
✔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8개월 이후 접종 불가 → 일정 놓치면 접종 자체를 못 할 수 있어요
✔ 소아과마다 백신 종류와 스케줄이 다를 수 있어요 → 병원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면 더 정확합니다
마무리 – 아이 건강은 예방에서 시작됩니다
예방접종은 ‘혹시 몰라서 맞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막기 위해 맞는 것’이에요.
정부의 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면 비용 부담 없이 일정만 잘 지켜도 우리 아이를 많은 질병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어요.
지금 예방접종도우미나 가까운 소아과 앱을 통해 우리 아이 접종 스케줄을 확인해보세요.
오늘의 작은 체크가, 내일의 큰 건강을 지켜줍니다.
※ 본 글은 2025년 4월 기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자녀별 접종 시기 및 병원 운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의료기관에 사전 확인을 권장합니다.